원티드 프리온보딩 인턴십 합격
원티드 프리온보딩 인턴십에 합격했다.
올해 내내 프론트엔드 프리온보딩 코스 모집을 여러번 했었는데 두번 정도 과제에서 좌절되서 지원 못하다가 이번에 열심히 과제해서 제출했더니 합격했다.
프리온보딩 인턴십이 좋은 점이 5주라는 짧은 기간과 기업의 기술과제를 수행하면서 기업에서 요구하는 기술역량을 기르고 기술/평판/성실도를 수치화하여 기업에 리포트가 제공된다는 점, 그리고 원티드 인증뱃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있다.
사실 나라는 사람을 수치화해서 보여준다는 게, 그런 수치로 그 사람을 완전히 다 보여줄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뭔가 동료 수강생들과의 커뮤니케이션 하나하나가 다 서로를 평가하는 데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과연 좋은 커뮤니케이션이 만들어질까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기업 입장에서는 지원자에 대해서 간단하고 빠르게 1차적으로 판단할 수 있으니 도움이 되겠지
개인적으로는 그냥 이 프리온보딩 인턴십에 합격한거 자체로도 나에게는 의미있는 성과이다.
앞서 말했듯 이미 두번의 좌절이 있었는데 그때는 요구사항만 봤을땐 엄청 간단해보이는 UI 및 기능 구현이었는데 막상 해보니 쉽지 않았더랜다.(이번에 제출한 과제 깃헙 레포지토리도 생성은 올해 8월에 했다. 그땐 끝까지 못해내고 제출하지 못했으나..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때가 되서야 제출하게 됐다ㅎㅎ) 그래서 결국 기한을 넘기거나 그냥 중도포기했었는데 지금은 이정도의 과제는 그래도 스스로 잘 해낼 수 있고 리팩토링하면서 코드 퀄리티 높이려는 시도도 할 수 있게 될 정도가 되었으니 나 스스로 몇달전에 비하면 성장했구나라는걸 느꼈다.
다음주면 바로 시작되겠지만 아직 모르는게 많아서 걱정이 되는 게 사실이다. 리덕스도 아직 잘 모르고.. 기업과제가 주어졌을때 잘 해낼지 걱정이 되긴 하지만, 지난 몇달동안 몇번의 경험으로 주어지면 어떻게든 끝까지 해낼 수 있다는 나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이번에도 어떻게든 잘해낼 수 있을거다.
진짜 이번 인턴십을 마지막으로 취업성공 꼭 해야지.
(+)
참여 도중에 취업 되서 끝까지 수료 못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특히, 팀별 과제 하면서 똑같은 요구사항, 똑같은 코드를 봐도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는 걸 배웠고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되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