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2022
결국 오고야 말았다, 2022년이.
재작년부터 새해가 되는 것이 그리 기쁘지 않다. 성취해낸것은 하나도 없는데 그냥 365일 시간만 흘려보낸 것 같아서다. 내가 방황하고, 개발자 되겠다고 아등바등 하는 동안 주변에서는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승진을 하고, 이직에 성공하고 다들 이뤄내기만 하는데 나는 아무것도 한 게 없는 것 같아서 자꾸 스스로가 위축이 된다.
몇 년전의 나였다면, 그대로 우울감에 빠져서 또 한동안 헤어나오지 못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의 나, 2022년의 나는 그렇지 않다. 우울함에 빠질 기력을 전투력(!)으로 치환시킬 수 있다. 주변이 아닌 나에게 포커스를 맞춰 나의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갈 궁리만 해도 바쁘다. 2022년에는 전투력을 최대로 끌어올려 반드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취뽀할 것이다.
2022년 랜선 카운트다운
대학 동기들하고 랜선으로 2022년 카운트다운을 함께봤다. 오랜만에 만나서 근황토크 하다보니 다들 사는 고민이 비슷비슷하더라. 크리스마스 때도 혼자 보냈어서 연말까지 혼자 보내면 좀 많이 우울할뻔했는데 친구들이 랜선이라도 이렇게 함께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취뽀하면 너네한테 젤 먼저 밥살게!
취뽀 계획 전략적으로 세우기
개발자 되겠다고 공부시작한지도 벌써 1년이 넘었다. 정말 올해 상반기에는 죽기살기로 해서 반드시 취뽀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 은님이 스터디 때 조언해주셨던 것처럼 전략을 잘 세워야한다. 각 목표에 대한 구체적인 기한을 잡고 반드시 그 안에 실행으로 옮기고 결과를 낼 것이다. 일단 포폴 만들기 위해서 만들어야 할 프로젝트가 두세개 있는데 시간계획을 잘 세워야할 것 같다.
계획에는 규칙적인 생활습관 만드는 것도 포함할 것이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건강한 바이오리듬, 장시간 앉아있을 체력, 규칙적인 수면패턴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짐으로서 낭비하는 시간 없이 알차게 하루하루를 보내도록 할 것이다.
취준기간이 장기화되면서 많이 축 처지는 감이 없잖아있지만
그래도 좌절하기보다는 힘차게 목표를 향해서 나아갈 것이다.
2022년!
해낼거다 올해는
반드시!